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서해는 전쟁 중, 더 큰 전쟁은 막아야

연평도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더 큰 전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겠습니다.

북의 처사가 백번 잘못된 것이지만, 힘대 힘으로 대결하면 수 많은 억울한 생명들만 사라지고

남북 모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투를 벌이지 않고 이기는 전쟁이 최고의 전쟁입니다.

북은 존재의 위기 상황에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잃을 것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쪽은 잃을 것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달래야 합니다.

 

1950년 전쟁 이전에도 38선에서 유사한 교전이 많았습니다.

당시는 남쪽이 수세였고 북이 우세였습니다.

그런데 수세인 남쪽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정치적 결속을 도모하기 위해 빈번하게 북으로

올라갔습니다. 미국이 억제하지 않았다면 이승만은 전면전이라고 감행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반대입니다. 남쪽도 여전히 미국이 전면전 감행은 억제하고 있고 중국이 언제나

방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면전이 벌어지면 양쪽 모두가 죽는다는 것을 모든 행위자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면전은 일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의 공군기가 북의 기지를 타격하면, 북도 남을 타격할 것이고, 준전면전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49년 당시가 그러했습니다. 전쟁을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븍의 권력이 불안정하면 할수록 그럴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주변 강대국도 필요하면 전면전과 유사한 형태의 한반도의 전쟁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팔레스타인/이스라엘과 같은 분쟁이 계속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발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역사로부터 지혜를 얻지 못한 백성은 어리석음을 반복합니다.

북쪽을 연착륙시켜야 합니다.

 

 

 

 

 

 

댓글 1개:

  1. 청일전쟁시기가 문득 생각납니다.

    한반도가 강대국들의 힘의 시험장이 다시 되어서는

    안될텐데요.

    그렇지만 ,,

    섬에 무차별 포격을 가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한 것 같습니다.

    한반도에서 또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혜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런지요.

    답글삭제